캐나다인들이 즐기는 여름 활동 중에 하나인 

카약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캐나다에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들이 셀 수 없이 많지만,

제가 다녀온 곳은 캐나다 퀘벡 주의 라발(Laval)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카약과 카누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름 : parc de la Riviére-des-mille-îles

(파크 드 라 히비에흐 데 밀 일)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놀러 오는 곳인데요.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카누를 타는 가족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카약과 카누 장비를 렌탈할 수 있고

본인 장비가 있다면 

렌탈을 하지 않고 본인 장비로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입장료 없음)




장비 렌탈 비용은

3시간짜리와 종일권으로 나뉘는데요


먼저 카약을 탈지 카누를 탈지 정하고

커플로 탈지 싱글로 탈지/

몇 시간을 이용할지 정하시면 됩니다.



3시간은 

싱글 카약이 33불

(tax는 별도입니다.)

더블 카약 48.75불


카누는 35.75불

패들 보드 29.50불

(카누는 싱글 더블 구분이 없고

패들 보드는 싱글)


종일권은 

싱글 카약 44불

더블 카약 62.50불


카누 46불

패들 보드 48불

(역시 tax는 별도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카약, 카누, 패들 보드가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레슨도 한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카약은 타보신 적이 없더라도 

레슨 없이 어렵지 않게 익히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 번도 타본 적 없었지만 

혼자서 이리저리 노를 젓다 보니 

무리 없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장비 렌탈 시 직원이 알려주는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켜주신다면

카약과 카누 정도는 크게 위험할 것 같지 않습니다.


직원이 알려주는 주의사항은 


위 사진에 표시된 다리 가까이 가지 말라는 건데요

그 다리 방향으로 폭포같이 밑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위험하다고 합니다.


또한 강가 주위의 사유지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합니다.


카약을 타다가 쉬어가고 싶을 땐 

강 중심이 있는 작은 섬들에 카누를 묶어두고 

쉴 수도 있는데요.


저는 카약을 처음 타본 거라서

몸만 달랑 갔었는데요.

주변 사람들을 보니 집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가져와서

카누를 타다가 쉴 때 이런 섬들에 정박해서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곤 하더라고요.


다음엔 저도 그렇게 한번 해볼까 합니다.


카누를 타다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어서

물이나 간단한 간식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또한 물 위에 계속 떠있는 거다 보니

빛이 계속 반사돼서 

선크림을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잘 발라주셔야 합니다.

저는 몸에 대충 바르고 갔다가

다리 살이 익어서 한 이틀은 따끔거려서 혼났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은 샤워 시설이 없는 곳이라 

샤워용품은 가져가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캐나다의 카약, 카누, 패들 보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는데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올여름 카약이나 카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감과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은 캐나다의 자체제작 브랜드들에 대해

알아보고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캐나다의 의류매장 및 브랜드들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매장보다는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의류 브랜드들을 다뤄보려 합니다.



1. Lululemon 룰루레몬

룰루레몬은 1998년 설립된

여성 요가복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시작은 여성 액티브웨어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남성 운동복은 물론, 겨울 패딩, 수영복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많은 사람들이 룰루레몬을 선호하고

직구도 많이 하는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저도 요가를 좋아해서 

많은 요가복을 접해 보았지만 

룰루레몬은 손에 꼽힐정도로 

편한 착용감으로 유명한 브랜드 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요가복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룰루레몬의 별명이

'운동복 계의 샤넬' 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요즘은 일상복으로도 문제없는

디자인들도 꽤 많구요,

디자인들이 군더더기없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되서 

꾸준히 인기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2. MEC


캐나다 화장품 브랜드인 MAC (맥)과 비슷한 이름인데요

MEC은 아웃도어 및 액티브 웨어 브랜드 입니다.

등산이나 캠핑에 적합한 옷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에 국한되지 않고

후드티나 후리스(Fleece), 겨울 스포츠 의류, 클라이밍, 수영복, 운동복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MEC은 자체제작한 의류 뿐만 아니라

노스페이스나 판타고니아 등

다른 브랜드의 옷들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 브랜드는

다양한 스포츠 용품들을 렌탈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요,

스키, 스노우보드, 배낭, 침낭, 클라이밍 용품 등의 

장비 렌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포츠 브랜드로서 그 성격을 아주 잘 드러내는 행보를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각종 캠페인에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북미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BLACK LIVES MATTER" 캠페인과

*BLACK LIVES MATTER :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슬로건의 흑인인권운동


"LGBTQ" 로 불리는 성소수자를 지지하기도 합니다.

*LGBTQ: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를 나타내는 약자



3. SOREL 쏘렐


쏘렐은 한국에서도

겨울용 부츠로 유명한 브랜드지요.

캐나다의 길고도 혹독하게 추운 겨울에 쏘렐만큼 좋은

부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surfreme.com/shop/largeimage.php?it_id=1439342501&no=1


캐나다는 겨울에 영하 30~40도 까지도 떨어지는 날이 가끔 있고

영하 10도 까지 떨어지기는 부지기수 입니다.

기온도 그렇지만 

겨울내내 눈도 상당히 많이 내려서 

봄이 오고서도 쌓여있는 눈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인들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까지

겨울부츠 하나씩 준비를 하는데요,

쏘렐도 그 중 하나입니다.

방수 기능과, 어느 정도 추위까지 견뎌 낼 수 있는지

부츠에 라벨이 달려있어서

그걸 보고 많이들 고르는 편입니다.


또,

겨울용 말고도

샌들이나, 러닝화, 스니커즈, 슬립온,

슬리퍼, 웨지 힐(굽이 높은 구두), 첼시부츠 등 

여름용 신발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캐나다의 의류 브랜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브랜드 말고도 많은 브랜드들이 있지만

제일 아실만한 브랜드들로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캐나다 정보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BON JOUR !



연일 미국에서 흑인 인권 시위로 떠들썩합니다.

오늘은 왜 시위가 일어나게 되었고,

 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먼저 시위가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미국 미네소타 주의

미니애폴리스라는 도시에서

조지 플로이드(Goerge floyd)라는 이름의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백인 경찰 이름은 Derek chauvin)

조지 플로이드가 상점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받아

경찰이 출동하게 되었고,

(위조지폐를 사용한 이와 인상착의가 비슷했다고 합니다.)

그는 순순히 경찰관의 지시에 따랐습니다.

수갑을 채울때도 어떠한 저항도 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경찰은 그를 바닥에 업드리게 한 후

네 명이나 되는 경찰이 그를 움직이지 못하게 포박합니다.

그러더니 한 명의 백인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온 체중을 다 실어서요.

당연히 조지는 숨을 쉴 수 없었고

경찰에게 숨을 쉴 수 없다며 수차례 호소했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조지를 경찰관은 계속해서 짓누르면서

'할 수 있으면 일어나 봐' 라며 조지를 조롱하듯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 경찰관은 자신의 행위를 즐기고 있었던 겁니다.

두 명의 다른 경찰관들이 조지의 팔과 다리를 포박하고 있는 상태여서

목이 졸려 숨을 쉬기 힘들어도 발버둥조차 칠 수 없었습니다.

그가 체포당하고 숨을 거두기까지의

모든 장면이 거리의 사람들에 의해 촬영되었고,

사람들도 계속해서

경찰관에게 제발 멈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경찰관은 7분이 넘는 시간동안 조지의 목을 짓눌렀고,

멈춰달라고 말하는 시민들을 향해 총을 꺼내드는 시늉을하며

위협했습니다.

어느 누가 말릴수 있었겠습니까,

조지의 코에서는 코피가 흘러 바닥으로 흐르기 시작했고

그래도 경찰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할 때 까지도요.


그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조지는 양손이 등뒤의 수갑에 묶인채

구급차에 실렸습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믿을수 없을만큼

비인간적이고 비상식적인데요,

그 후 내려진 그의 사인은 더 황당했습니다.

그가 사망한 원인에 대해

외상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이 난것인데요,

한마디로 경찰관이 목을 짓눌러서 사망한게 아니라고

결론이 내려진겁니다.

이런 황당한 처사에

사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

조지플로이드의 사망 영상은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그간 온갖 인종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던 

흑인사회가 강하게 반발하며 일어나기 시작하죠.

사람들은 거리고 쏟아져 나와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경찰차들을 부수고 경찰서에 불을 지르기도 했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 전부를 

폭동으로 싸잡고

정치적 단체로 몰아갑니다.

자신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꾸민짓으로 몰고,

시위를 멈추기 위해 군대를 보내겠다고 하죠.

실제로 군용헬기가 시위대 머리위로 날기도 했죠.

이런 트럼프의 행동은 시위대를 더 자극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폭동을 보고 

아무리 화가나도 저렇게 까지 하냐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미국에서, 미국뿐만아니라 어느곳에서든

흑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지 못했고, 봤더라도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본적이 없기때문에

그런말을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이틀 겪은 차별로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평화적으로 해도 

아무도 그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거리로 나와

때리고 부수고 불을 지르며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몇몇 변화들이 있었죠.

2018년 유행했던 "This is america" 라는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그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장면 중 

교회에서 노래부르는 사람들을 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이 있는데요,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2015년 미국의 흑인 교회에 

21살 백인이 총을 들고 들이닥쳐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쏴 죽인 사건인데요.

그 사건의 용의자는 

살인을 저질렀음에도 

체포되는 과정이 조지 플로이드때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짓눌리며 체포되는

흑인들과는 다르게

말로 설득하며 수갑채우고

머리까지 보호해주며 경찰차에 태워주었죠.

 

누군가는 피부색때문에 

하지도 않은 일에 표적이 되어

길에서 경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데 말이죠.


이런 설움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표출되기에 더 과격해질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시위가

폭력 시위라는것은 아닙니다.

미디어에서 비추는 폭력적인 장면들을 보고

시위대와 폭동을 동일시하는 사람들도 몇 보았습니다.

폭동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폭동이고,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우리가 왜 이 사건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시위를 동참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아시아 인들도 인종 차별 많이 겪죠.

한국에만해도 인종 차별 스토리들이 넘쳐납니다.

심지어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겪는 인종차별이 더 심각하죠.

 

그런데 우리가 코로나때 겪었던 것처럼

'인종 차별을 받진 않을까, 생명의 위협을 받진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매일 매일 하면서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우리

집 앞 편의점 가면서 

인종차별 겪을까 걱정합니까?

마트에 장보러 가서 아무 이유없이 체포당할까 걱정하나요? 

신호 잘 지키고 과속도 안하고 잘 운전했는데

경찰이 아무이유없이 잡아세워서

체포할까 걱정하지 않잖아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이게 미국에서 흑인들이 흔하게 겪는 일입니다.

피부색 때문에.

 

미국에 살고 있지 않기때문에,

나는 흑인이 아니기 때문에,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어디 여행이라도 갔다가 

아무 이유없이 체포당하고,

위협받아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참담할까요.

 

누군가 부당한 일을 당하면

우리는 그들을 도와

그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않게

같이 싸워야 합니다.

 

그 부당한 일이 내 이웃에, 내 가족에,

내 형제, 내 아이, 내 친구에게 생기지 말란 법

없습니다.

 

코로나로 겪어보신 분들은 더 잘 아실겁니다.

차별당하는 기분이 어떤지.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새 이미 흑인문화를 

많이 접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이돌그룹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랩파트.

우리나라에 랩이란게 원래 있는게 아니죠.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레게 머리라고 알려져있는

'드레드 헤어' 스타일

흔히 듣는 팝송들,

우리나라에서 대중화된 음악들, 춤들

미국에서 건너온 문화의 대부분이

흑인문화에서 유래된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정말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같이하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해야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나라 일이다 생각말고

같이 목소리를 내주세요.

 

#BlackLivesMatter

#GeorgeFloyd

#JusticeforGeorgeFloyd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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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캐나다에 사는 블루입니다.

오늘은 5월 25일,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중요한 날인데요,

지난 금요일(5월 22일) 퀘벡 정부가

처음으로 'gathering'을 허락한 데에 이어서

(*gathering: 친구나 가족들과의 모임. )

(*단, 최대 10명까지만 가능하고, 그 10명조차도 최대 세 가구에서 모이는 것만 허용.)

바로 오늘,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었던

몇몇 가게들이 오늘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떤 가게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고

어떤 식으로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3월 

캐나다에 본격적으로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마트와 생활 필수품을 파는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상점과 공공기관들이 문을 닫았었는데요,

거의 두 달하고 보름 만인 오늘.

 다시 소매상들이 재개를 한다고 합니다.


일전에 정부에서 경제 재개를 선언했었지만

두 번이나 미뤄졌던지라,

사람들의 불만도 속출되고 있었는데

그 답답함을 분출이라도 하듯 

오늘, 가게 앞에 줄이 어마어마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의류 브랜드인 ZARA 와 H&M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출처:  imgur.com/a/rxJkdvU

퀘벡 주의 총리인

'François Legault'의 트위터에 의하면

박물관과 도서관, 자동차 극장 역시도 

주말 이후에 다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어

위험요소가 많긴 하지만

이렇게 모든 게 멈춘 채로 

언제까지고 있을 수가 없기에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3가지의 행동 강령을 강조하며

조심스레 경제활동을 재개시키는 듯합니다.


캐나다에서 중요시 여기는

3가지의 행동 강령으로는

1. 손 잘 씻기

2. 기침과 재채기할 때 에티켓 지키기

(고개를 돌려 팔꿈치 안쪽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것.)

3.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사람 간 2미터 간격 유지)

이 세 가지입니다.

이 외에도 상점이나, 교통수단을 이용할 시에는

마스크나 얼굴을 가릴 수 있는 것 (스카프와 같은)을

사용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합니다.

 

마스크 착용이 거의 의무가 된 한국과는

조금은 우선순위가 다른 것 같아 불안불안 하긴 합니다.


또한, 다가오는

6월부터는 개인적인 헬스케어숍인

에스테틱, 미용실 등이

차례로 재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재오픈을 하는 가게들은

제각각의 방식대로 대처를 하고 있는데요,

거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과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바리케이드 같은 걸 쳐서 질서 있게 

줄을 기다리도록 하는 가게들도 있고

대부분은 알아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기다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캐나다의 상황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완전히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건 

지금으로선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이는데요,

그래도 캐나다 정부에서 국민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일 거라고 

믿어 보려고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그 밖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Stay s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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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에 사는 블루입니다.

 

오늘은 캐나다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진행 방법과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을 시 

어떤 절차로 진행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코로나가 캐나다에 막 번져가기 

시작했을 즈음,

많은 혼란이 야기된 와중에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에 대응할

여러 방안 들을 내놓았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한국에서 제일 먼저 시행되었던

'드라이브스루' (Drive through)와 '워킹 스루'(Walk through)

검사 방식이었습니다.

드라이브스루의 경우는

스타벅스나 맥도날드의 드라이브스루 방식과 같습니다.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는 방식이고,

워킹 스루는 위의 사진처럼

라인대로 줄을 서서 한 사람씩 검사를 받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캐나다도

한국의 검사 방식 사례를 채택하여,

공터에 검사를 진행할

의료진들과 차량을 배치해 놓고 

줄을 서서 한 명씩 들어가서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캐나다는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이 되어

오늘 낮에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우선, 이 검사를 하러 가기 위해서는

먼저 코로나 전용 상담번호로

전화를 해서 가까운 진료소를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833-784-4397로 전화를 하시면

코로나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폭넓게 상담을 해준다고 합니다.

(혹은 휴대폰에서 "Canada COVID-19"이라는

어플을 받으시면 실시간으로

코로나 관련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으니

어플을 다운로드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까운 진료소를 안내받으셨으면

ID 카드를 가지고 진료소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ID 카드가 없으신 분들은 신분을 증명할 서류를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워크퍼밋 원본을 가지고 갔었어요.)

진료소에 방문하시면 

여러 가지 간단한 질문들을 받게 됩니다.

첫 검사인지.

확진자와 접촉을 한 적이 있는지.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지.

주소와,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정보를 묻고

바로 검사하는 버스 안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입을 크게 벌려

긴 면봉을 입안 깊숙이 넣어(거의 목구멍 직전)

체액을 체취하고

바로 다시 콧구멍 깊숙이 면봉을 넣었다가 뺍니다.

코에 넣을 때 깊숙이 넣어서

너무 간지러워서 당황했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검사가 끝이 났고

검사 결과는 하루에서 이틀을 기다려야 나온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전화로 안내를 받을 것이고

음성일 경우엔 이메일로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증상은 전혀 없지만

제발 이메일로 결과를 받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만약에 확진 판정(양성)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전화로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증상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현재 증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

우선은 집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한 채 기다리다가

다시 검사를 하러 오라고 하는데요,

집에서 자가격리를 할 때에는

마치 해외 입국자가 자가 격리하듯이

확진자는 독립된 공간에서 계속 생활해야 하고

다른 가족구성원과 같은 화장실을 쓸 수 없을뿐더러,

식사를 할 때에도 다른 가족들이

음식을 만들어서 방 앞에 두고,

확진자가 방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해서

가족들과 직접 대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증상이 아무리 없거나 크지 않다고 해도

확진자는 확진자인데 

2주를 집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현재 병원에도 환자들로 가득해서

병실이 부족한 건 물론,

의료진 인력도 많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위독한 환자를 우선시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 지금까지 코로나의 검사 방법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제가 이야기한 부분은 현재 제가 살고 있는

퀘벡주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다른 주는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제가 이야기한 부분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흠..

저로서는 '2주간 아무리 나름대로 자가격리를 한다 한들

일반 가정집에서 완벽하게 방역을 할 수 없을 텐데

한 명이 걸려서 자가 격리하다가

나머지 가족까지 확진이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 싶어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한국인 인지라 한국과 또 비교가 안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최대한 조심 또 조심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건강 조심, 코로나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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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는 이제 초여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2주 전까지도 눈이 내리곤 했었는데요.

이제는 햇볕이 제법 뜨거워졌습니다.


오늘자 캐나다의 코로나 총 확진자 수는 79,502명으로

내일이면 8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사망자 수도 현재 5,955명으로

6천 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날이 많이 따뜻해지면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공원에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래로

한국과 달리 대부분의 야외 경제활동 및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라는

규칙이 만들어졌는데요,

(일부 필수 비즈니스는 제외)


(장을 보러 가거나 꼭 필요한 생필품을 사러 가는 게 아니고,

특별한 이유 없이 누군가를 만나는 것 자체가 금지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1,000에서 많게는 $6,000까지

(한화로 약 88만 원에서 530만 원)

즉시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길고도 혹독한 겨울을 나는 것도 힘들지만

코로나로 온 가족이 집안에만 묶여 있은지 두 달이 다 되어가니..

나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그렇지만,

매일 평균 1천 명씩 확진자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놀러 나간다는 건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지난 주말인 5월 16일과 17일에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몬트리올의 중심에 위치한 공원에 

가족, 친구들과 피크닉을 나왔다고 합니다.


지금 병원에서는 모든 의료진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

매일 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마주하며 가슴 아픈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 시국에 피크닉이라니요.


이런 주말의 상황을 본

몬트리올의 현직 간호사는

'제발 안전하게 집에 있어달라'라며

눈물로 호소를 하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간호사는 매일 아침 병원에 출근하러 

운전하며 공원들을 지나갈 때면

사람들이 모여서 농구, 축구를 하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지 않은 채 모여서

웃고 떠들며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며,

'의료진들에게 영웅이라며, 감사하다고 하면서

사회적 거리는커녕 마스크도 쓰지 않고서

매일 그렇게들 나와서 뭐 하는 거냐'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 전 세계의 의료진들이 

환자의 안정을 위해 

한 시간만 방진복을 입어도

땀에 흠뻑 젖어가며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밖에 나가서 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제 우리는 (의료 종사자)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완전히 지쳐버렸다'라며

끝으로 '제발 도와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저 역시도 두 달 가까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만 보낸다는 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7개월간의 겨울이 지나고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는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게 더 힘들고요..

그렇지만,

의료진들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나가 놀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거죠.


우리 모두는

그들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을 해야 하는 건 의료진 뿐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사회적인 규칙을 잘 지켜내려고 함으로써

다 같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조금만 더 서로 배려하고

자신을 위해서 

손 잘 씻고, 사회적 거리 두고, 불필요한 외출 자제하기!

사소해 보이는 것이라도 

잘 지킵시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제2의 이태원 클럽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모두들 stay safe! stay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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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에 사는 블루입니다.

2주 전 캐나다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업데이트된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현재 캐나다 시간 5월 14일 기준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캐나다 전체의

총 확진자 수가 7만 2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천 명꼴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듯하지만

어느덧 사망자 수가 5,300명을 넘었고,

치명률이 7.3%로 올랐습니다.

완치된 사람의 수는 대략 35,000명을 조금 웃도는 정도이고,

현재 실질 확진자의 수는 대략적으로 32,000명 정도가 되겠습니다.


저는 캐나다 중에서도

가장 많은 확진자 수(39,931명)가 있는

퀘벡주에 살고 있습니다.

Lockdown 때문인지 사실 여기 살면서

저 숫자가 크게 와닿지는 않는데요

퀘벡주가 다른 주에 비해 유독 많은 확진자를 

보유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캐나다는 2월 말에서 4월 초까지 Spring break(또는 March break)라고

한국의 봄방학과 같은 개념의 

학생들의 휴식기가 있습니다.

이 봄방학에 보통 캐나다 학생들은 

캐나다와 가까운 미국으로 많이 놀러 가는데요,

미국 인구의 30%가 밀집돼있는 뉴욕이나

플로리다와 같은 곳으로 많이 놀러 간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다른 주보다 먼저 봄방학을 맞은

코로나가 북미 대륙에서 성행하기 전에 

퀘벡주의 학생들이 대거 미국으로 놀러 가게 되었고

머무는 동안에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한 것 인데요.

미국에서 감염되어 캐나다로 돌아오게 되면서

퀘벡주의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치솟은 것입니다.


젊음이 좋고 노는 것도 좋지만

코로나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탓에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고 있는 걸 보면 참 많이 안타깝고

걱정스럽습니다.

미국에서라도 초기에 코로나에 대해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지침을 사람들에게 강조했다면 좋았을 것을...

다 지나고 난 뒤에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어제 BBC 뉴스를 보는데

미국 뉴욕에 거주하시는 한국인 두 분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중 한 분은 제가 평소 즐겨보는 '썸머in newyork'이라는

유튜버이셨고, 

(제가 너무 자주 챙겨보는 채널이라 그 분 나오셨을 때 너무 놀라고 반가웠어요)

다른 한 분은 뉴욕에서 의사 생활을 하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그분들의 말에 의하면 지금 뉴욕은 

유령도시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텅 비어있다고 합니다.

의사를 하신다는 분 말로는 

현재 20,30대의 사망률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손을 써볼 겨를도 없이 계속해서 환자들이 죽어나가고 있다고 전하며

암담한 미국 내 코로나 상황을 전해주셨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코로나 희생자들이 발생했고

현재 진행 중이지만,

이로 인해

청년층에게도 코로나가 

치명적이라는 인식이 되고

지금 당장 즐기는 것 때문에

어떤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지 깨닫고,

코로나로 인해 생긴 사회적인 룰이

잘 지켜지게 되길 바랍니다.


한국에서도 이태원 클럽 사건 이후로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모두들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ça va bien a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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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캐나다의 코로나 대응방법'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인

코로나 이후에 발생한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실 코로나 이전에도 인종차별은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든 일어나고 있었지요.

심지어는 한국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에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서 전 세계적으로 

특정 인종에 대해

(대부분 아시아인이나 아시아인과 같은 외모를 가진 사람)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상당히 우려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 이후에 벌어진 인종차별, 폭행 사건들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도 아시안을 향한 폭행 사건이 있었는데요

한국인 두 명을 상대로 한 칼부림 사건이었습니다.

한국인 두 분이 주차를 하고 마트에 들어가려던 중

갑작스레 공격을 받은 것인데요,

두 분 중 한 분이 중상을 입을 정도로 많이 다치셨다고 합니다.

또,

이 칼부림 사건이 있던 주말에 

몬트리올 시내에서 꽤나 유명하던 한인식당

누군가가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가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은 틈을 타

이 난리를 피우고 간 거예요...

코로나 이전에 이 가게는

매일같이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길게 줄까지 서가며

이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게였는데요

이 소식을 접하고 너무 화도 나고 충격적이었어요..

코로나로 자영업 하시는 분들 가게 운영도 못하고

힘든 건 마찬가지인데.. 

이런 걸 생각만 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데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참..기가 찼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 3월 헬스장에 가기 위해 횡단보도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국계 미국인 여성은

헬스장에서 무슨 운동을 할까 생각에 빠져있었다고 하는데요,

한 백인 남성이 자신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다가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남성은 계속해서 그녀에게 중국을 들먹이며 욕설을 내뱉었고

그녀는 그 백인 남성과 거리를 유지하려고 피했으나

백인 남성은 그녀를 계속해서 주시하며 

끝내는 그녀의 얼굴을 침을 뱉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뉴욕의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로

아시안계 여성에 '병 걸린 X'이라며 욕설을 퍼붓고

발로 차며 마구잡이로 폭행한 사건,

 

이탈리아의 마트에서 필리핀계 남성이 폭행을 당했지만

폭행한 사람이 아닌 필리핀 남성이 끌려나가는 사건,

 

흑인 여성들이

아시안계 중년의 여성을

둘러싸며 왜 마스크를 쓰지 않냐고 해코지한 사건,


마스크를 써서 당하는 차별,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당하는 차별,

참 기가 차는 일들이 셀 수 없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사는 교민들과 유학생들의 상황이 이런지라

유튜브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인종차별을 겪었을 때 '대응하는 방법', '맞받아치는 영어 표현'과 같은

영상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인종차별이 

심지어는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중국.

모든 인종차별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중국은 더더욱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보도된 바 있지만

지금 중국에서는 아프리카인을 상대로

심각한 인종차별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여행 경력이 없고 의심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강제로 격리를 시키고, 살고 있는 집에서 쫓아내는데

호텔에서도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부를 하고

식당, 마트, 패스트푸드점 에서조차 출입을 거부해서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에 대한 비난을 아프리카인들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죠...

정말이지, 말도 안 됩니다.


우리 모두가 인종차별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해서는 안 될 나쁜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이

코로나를 좋은 빌미로 삼아,

좋은 핑계로

아시안에 대한 근본 없는 미움을 쏟아내고 있다고 봅니다.

그건 더 이상 코로나의 문제가 아닌 거죠..

코로나는 하나의 질병일 뿐,

인종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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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Bon j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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