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이 즐기는 여름 활동 중에 하나인 

카약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캐나다에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들이 셀 수 없이 많지만,

제가 다녀온 곳은 캐나다 퀘벡 주의 라발(Laval)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카약과 카누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름 : parc de la Riviére-des-mille-îles

(파크 드 라 히비에흐 데 밀 일)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놀러 오는 곳인데요.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카누를 타는 가족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카약과 카누 장비를 렌탈할 수 있고

본인 장비가 있다면 

렌탈을 하지 않고 본인 장비로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입장료 없음)




장비 렌탈 비용은

3시간짜리와 종일권으로 나뉘는데요


먼저 카약을 탈지 카누를 탈지 정하고

커플로 탈지 싱글로 탈지/

몇 시간을 이용할지 정하시면 됩니다.



3시간은 

싱글 카약이 33불

(tax는 별도입니다.)

더블 카약 48.75불


카누는 35.75불

패들 보드 29.50불

(카누는 싱글 더블 구분이 없고

패들 보드는 싱글)


종일권은 

싱글 카약 44불

더블 카약 62.50불


카누 46불

패들 보드 48불

(역시 tax는 별도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카약, 카누, 패들 보드가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레슨도 한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카약은 타보신 적이 없더라도 

레슨 없이 어렵지 않게 익히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 번도 타본 적 없었지만 

혼자서 이리저리 노를 젓다 보니 

무리 없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장비 렌탈 시 직원이 알려주는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켜주신다면

카약과 카누 정도는 크게 위험할 것 같지 않습니다.


직원이 알려주는 주의사항은 


위 사진에 표시된 다리 가까이 가지 말라는 건데요

그 다리 방향으로 폭포같이 밑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위험하다고 합니다.


또한 강가 주위의 사유지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합니다.


카약을 타다가 쉬어가고 싶을 땐 

강 중심이 있는 작은 섬들에 카누를 묶어두고 

쉴 수도 있는데요.


저는 카약을 처음 타본 거라서

몸만 달랑 갔었는데요.

주변 사람들을 보니 집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가져와서

카누를 타다가 쉴 때 이런 섬들에 정박해서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곤 하더라고요.


다음엔 저도 그렇게 한번 해볼까 합니다.


카누를 타다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어서

물이나 간단한 간식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또한 물 위에 계속 떠있는 거다 보니

빛이 계속 반사돼서 

선크림을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잘 발라주셔야 합니다.

저는 몸에 대충 바르고 갔다가

다리 살이 익어서 한 이틀은 따끔거려서 혼났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은 샤워 시설이 없는 곳이라 

샤워용품은 가져가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캐나다의 카약, 카누, 패들 보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는데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올여름 카약이나 카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감과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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